살면서 나는 내 마음가는대로 잘 살아왔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게
돈이 아니라 가능했던것 같다.
우선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했으니까.
이건, 나의 인생 30 까지였던걸로 한다.
그 이후로 나는 나만 생각할 수 없었다.
나의 행복이 중요했지만,
보는 눈들이 많다보니 나의 선택권은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태어난 이 후 더더욱 나의 선택권은 줄어들었다.
"내가 별거 아닌일이라 하면 남들도 별거 아닌일이 되버린다."
요 며칠,
내가 없다.
나의 이성과 감정이 혼란스럽다.
그냥 시간 흘러가는대로 사는게 답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닌데,
난 침묵을 선택했다.
28살부터 30살까지의 나에게.
정신차려라!!!!
라고 말하고 싶다.
누굴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살아야하는데.
엄마라는 이름은 참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