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Notes/- Story  2018. 10. 17. 14:35

공기가 좋아졌다.


어제만해도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었는데.


한편으로는 그 하늘이 왠지 안심되는 듯한 기분이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공기를 핑계로나마 집에 있는걸 합리화 해주니까.


오늘 급 하늘이 맑아졌다. 

그러면서 마음은 굉장히 싱숭생숭.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은 기분부터 시작해서,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뭔가 생산적인 대화가 하고 싶은 날이다.

간단한 맥주한잔과. 좋은 음악과.



낮엔 파란하늘, 별이 보이는 밤.

기분 좋은 날, 오랜만에 모일까?

내가 살아가는 삶을 정말

사랑하지 나는


기분 좋은 날, 오랜만에 모일까?



- 곡 : Good Day (feat.팔로알토) / 쇼미더머니 777 episode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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