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높다.
숨이 껄끄럽다. 코도아프다.
유치원은 또 지각. 마음을 비워야 하나보다.
집안일은 왜 다 내 몫인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오늘도 청소 빨래 하물며 어제 못한 분리수거.  밥하고 저녁까지 만들어놓고 출근해야한다.
왜 항상 바쁜건 나 혼자인지.
어제 잠을 잘 못잤는데 점심도 못먹고 출근.
간단히 치킨버거 하나 사갔는데 먹기 눈치보여서 간신이 오후 3시 넘어서 5분만에 먹어치움.
욱하는 성격을 갖은 사람때문에. 오늘은. 진심. 화가 났다.
머리가 띵해지고 어지러울정도. 진심. 당황.
왜. 다른사람은 본인의 성격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그러곤 미안하다며 많이 배운다고 고맙단다.
캘리그라피 배우고싶다.
조만간 등록하러 갈듯.
한달에 한번있는 동대표회의는 왜이리 금방 오는건지.
퇴근하고
저녁차려주고 나도 먹고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동대표회의 두어시간 하고 집으로.
아들 재우고나서야 진짜 퇴근.

나를 위한다면서 왜 내 말은 귀 기울여 듣질 않는가. 다 똑같은건가. 나도 그러니까. 이해 해야하는건가. 온전한 내꺼는 아닌가. 






사는게 힘들구나.
오늘은.
행복하다. 가 없고. 그냥. 산다. 가 맞네.




그 와중에
내 아들은 왜이리 이쁜건지.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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