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

Notes/- Story  2014. 4. 21. 23:43





세월호가 바다속으로 침몰한지 엿새째.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이게.....

....

말이 안나온다.

내 아이가 있으니 더더욱 마음이 아프다.
차가운 바닷물에 내자식 잃어버린 심정을 어찌 이해한다 말하겠는가.
상상도 못할 아픔이거늘.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거에 화가나고.
아직 단 한명의 생존자가 없다는것도 화가나고.
우리나라 정부는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개쓰레기. 묵음처리 안하겠음. 거지같은 인간 말종들이었다는걸 다시한번 뼈져리게 느끼게 되어 화가난다.

18살의 귀여운 학생들.
살아있어주라.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라.
....
너무 춥고 배고프고 외롭고 무서울테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

살아서 돌아와주라.!!!


기다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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