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무리.

Notes/- Story  2013. 12. 24. 00:20
33살도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네.

2013년 정말 후딱 지나갔다.
그냥 애키우며 '나'라는 존재는 잠시 잊고 살았던 1년이 아닌가 싶다.
이 1년이 내 아들의 성격형성이나 아이큐에 많은 영향을 줄테니 '나'라는 존재는 잠시 잊어도 된다. ㅋ
그리고 이 1년이 가장 빠르게 부쩍 성장하는 시기기에 아들 커가는 모습 보는재미에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
사랑은 받을때도 좋지만 줄 때 더 행복을 느끼는듯하다.



그냥 하루하루 좋은걸 어쩐다. ㅎ


다만.
국가는 70년대로 돌아가고 있다.
아들때매 광화문까지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안타깝다.
제발.
그들 맘대로 되지 않길 바란다.

어르신들은.
아직도 그 '불쌍한 딸년'이라며 지지하시나.
돈없는 노인네들 병원도 못가게 되야 후회하시려나.




울 아들 잘 살 수 있는 좋은 나라 만들어 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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