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Notes/- Story  2013. 1. 9. 17:10

요 몇일 중고로 물건을 파는것에 재미가 생겼다.

사용하지 않고 집 구석에서 시간만 떼우고 있는 물건들이 눈에 들어오더니,

인터넷 중고장터에 파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해보고, 다른사람들이 중고로 올린 가격 비교해서 알맞은 가격을 책정한뒤

사진 잘찍어서 올리면

연락이 온다. 히힛.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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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을 많이 해줘야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나가기 싫다.

내가 찾은 방법은 백화점이나 마트 돌기.

단점은, 뽐뿌가 생긴다는것. 장점은, 인내심을 기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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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고양이와 비어디드레곤을 분양시키고나니, 마음은 홀가분하지만 살짝 ... 빈자리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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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해먹기가 이리 싫다.

매일 뭘 먹을까 하는 고민도 싫고, 한번 끓여 먹고 남은 찌개나 국은 두번 손이 가질 않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반찬, 요리하는것에 재미 붙였었는데

그것도 한 때인가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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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녹차, 콜라, 사이다는 입에도 안댔다.

술은 더더욱. 그리 술 좋아하던 내가 술 생각이 전혀나질 않는다.

날것도 한번도 먹지 않았다.

먹고 싶지도 않다. 진짜 신기하게.

다만, 가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생간.  

나 좀 특이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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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좋은 생각만 하라는데..

내가 좋아하는 미드는 왜 과학수사대, 범죄물인가.

당신이 궁금한이야기Y 라든가, 그것이 알고싶다는 너무 극단적인 삶을 보여주질 않나.

저번주부터 시작한 터치라는 미드는 무료했던 금요일 저녁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었다.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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