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2012)

8.5
감독
문현성
출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2-05-03

 

 

 

1991년 단일합작팀. 코리아팀.

내가 4학년때. 기억난다.

그당시 엄청난 사건이었다. 세계적인 탁구선수 현정화가 북한과 팀을 이룬다.

잠깐이었지만 통일을 기대할 수 있었던 순간.

 

포스터를 보고

폭풍눈물이 나올것을 대비하여 휴지가 아닌 손수건을 준비해갔다.

포스터에 나온 광고카피.

"이런작별이 어딨어.

 편지할게도

 전화할게도

또 만나자는 말도 못해.."

 

이것만 보고도 난 눈물이 났다.

 

...

 

그런데, 폭풍눈물은 흘리지 않았다.

 

충분히 감동적인 내용이고

폭풍눈물이 나올만한 상황들이 많았지만, 너무 눈물을 짜내려는 듯한 장면들이 아쉬웠다.

 

마지막, 진짜 현정화와 리분희의 사진.

당시의 실제 헤어지는 장면 사진을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데, 그제야

폭풍눈물이 났다.

그건 눈물을 짜내려는 영화가 아닌 실제가 아닌가.

 

 

 

배두나의 온몸을 던진 연기. 박수쳐줄만 하다.

하지원은 그냥 그녀의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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