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백남준을 잇는 세계적 작가 서도호.

 

앞의 수식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그의 작품은 멋지다.

 

 

서도호 작가의 작품은 크게 사람, 그리고 집이 주인공이 된다.

 

 

 

카르마

 

카르마

 

카르마

 

 

서도호 작가의 '사람'을 모티브로한 전시회도 있다.

위 작품은 삼성미술관 로비 내에 위치한 '카르마'란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집 속의 집'.

 

'집'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집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기에 그 안에 사는 사람을 대변하며, 문화 정체성까지 투영한다. 백남준과 이우환을 잇는 세계적인 한국작가 중 한사람인 서도호(50)는 "집(home)은 자화상"이라 말했다. 그는 "집은 옷이고 옷 역시 건축적"이라 했으며 그리하여 "집을 공간에 옷을 짓는 일이라 생각해 천으로 집을 지었다"고 얘기했다.

출처: 서울경제

 

 

 

 

 

 

 

 

 

 

 

 

 

한옥집의 문고리 하나 하나, 빗살 창문 하나 하나를 모두 표현해냈다.

 

 

 

 

 

 

 

 

 

이번엔 뉴욕 집.

 

 

 

 

 

 

  

 

 

 

 

뉴욕집의 내부 또한 실제 모든 구조를 표현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없게되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다.

씽크며, 화장실, 두꺼비집, 라디에이터, 모든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다. 천 하나만으로.

 

 

 

 

 

 

2층으로 올라오면,

 

 

 

한옥집과 뉴욕 집의 만남이 표현되어있다. 그 표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진짜. 어메이징.

 

 

 

 

 

 

서도호 작가는 뉴욕에 살 던 집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냈다.

 

그냥 간단한 미니어쳐가 아니라, 실제와 거의 똑같게 만들었다.

사진을 찍었을 때 미니어쳐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이다.

 

얼마나 똑같은지,

몇개가 벽에 전시되어있었는데

 

실제 티셔츠를 미니어쳐로 만든것이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티셔츠에 묻어있는 약간의 파란 잉크까지도 표현이 되어있다.

 

 

 

 

 

실제 신발과 미니어쳐,

 

 

 

 

 

 

실제 바지와 미니어쳐.

 

 

 

 

 

그 사실성이 어느정도인지,

미니어쳐 바지와, 실제바지를 비슷한 사이즈로 찍어보았다.

 

어떤게 진짜 바지일까.

 

사진을 클릭해서 그리고 원본으로 보면 얼마나 세밀하게 미니어쳐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서도호 작가가 상상한 한옥집과 뉴욕의 집과의 충돌이다.

충돌이라는 표현이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작품명은 '별똥별'

 

 

 

뉴욕으로 한옥집이 날아왔다.

 

 

 

이건 연착륙이다.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한옥집은 낙하산을 타고왔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서도호 작가는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약간의 향수병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한옥집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표현, 그리고 자아를 찾기위한 상상을 했던것 같다.

 

 

 

 

 

 

 

 

 

 

 

 

 

 

 

하나하나의 정교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뉴욕에 살 던집이 빌라였던것 같다. 다세대주택 정도.

거기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의 방을 표현했다.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잔해까지 표현되어있다.

 

그 뉴욕집을 딱 반을 쪼개어 내부를 표현했는데, .. 사진으로 감상.

 

모든게 미니어쳐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꼭 클릭하여 원본으로 보시길.)

 

 

 

 

 

 

 

 

 

 

 

 

 

 

 

 

 

 

 

 

 

 

 

 

 

 

 

 

 

 

 

 

 

 

 

 

 

 

 

 

 

 

 

 

 

 

 

  

 

 

 

 

 

 

 

 

 

 

 

 

 

 

 

 

 

 

이렇게 정교하고, 거대한 미니어쳐세트를 본적이 없다.

항상 꿈꿔왔던 것이다.

 

특별히 미니어쳐를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어메이징 그 자체이다.

 

 

 

혹시, BURBERRY 쇼핑백이나 코로나 맥주박스, PRISMA COLOR 색연필, Fedex box를 보았나?

 

 

 

 

 

 

이건 내부 표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바깥쪽에서도.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 본 모습도,

 

사실이다. 사실 그 자체.

 

 

 

 

 

 

 

 

 

 

서도호 작가는 완벽하게 한옥집과 뉴욕집을 충돌시켰다. 그리고,

 

 

하나가 되었다.

 

 

 

 

한옥집과 뉴욕집의 하나됨.

 

 

 

 

 

 

 

 

 

 

 

 

서도호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집'이다.

서도호 작가에게 '집'은 본인 자신이다.

 

 

 

 

 

나중에 서도호 작가의 '사람'을 보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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