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른 채 살수 있는 나
아무것 없이도 살아갈수 있는 나

내 주위 고마운 사람들 행복을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수 있는 나

아마 웃을 거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는지

내 부족함을 알고 욕심을 알며
내가 가진 것들에 으스대지 않는 나

이해와 용서로 미움 없는 나
사랑의 놀라운 힘을 믿어갈수 있는 나

아마 웃을 거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는지
마지막 내 진정 바라는 난

더 이상 너 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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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도 4집 Human 은 나의 학창시절 최고의 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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