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 이나영.
장진감독의 영화라 극장에서 보고싶었는데 보질 못했다.
장진 영화에서 매리트는 영화 장면중에 한장면은 꼭 장진 감독 직접 출연 한다는점. 정말 좋았다. 으흐흐
장진 특유의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나타내는 웃음들. 하하핫. 정말 열심히 웃어줬다.
동치성 야구선수가 항상 하는 물음 사랑이 뭘까 라는 말은
극중 인물들에게서 많이 나타났는데 결국 사랑이라는건.. 그냥 사랑하는 거라고.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이름을 궁금해 하기 마련이고,
어디에 사는지 궁금하게 되고, 혈액형이 무엇이며 생일이 언제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취미는 무엇이며 자주가는 곳은 어딘지..
모두다 궁금해 진다.
또, 그 사람이 무엇을 하든 함께 있고 싶고, 그 사람이 하는 것은 다 같이 하고 싶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게 되고, 그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나도 싫어하게 된다.
장면 중에 정도칠이 한이연에게 왜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요."라고 했던 것.
그렇다.. 누가 이유가 있어서 사랑을 하겠냐..
아는여자. 나도 누군가에게 아는여자가 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