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리메이크가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만들어졌지요. 이 영화는 풍자적인 동시에 어둡고 감성적인 동화입니다."

정말 동화같은 영화.
좋아하는 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해서 더욱 더 보고싶었던 영화다.
니콜키드먼은 [도그빌]을 비롯해서 오스카상을 탄 [디아더스]를 통해서 연기력은 이미 인정받았고, [물랑루즈]에서 완전히 반해버렸다.

이 영화는 처음엔 정말 황당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요즘 남자들이 꿈꿔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여성이 상위시대로 가는 요즘에 기독교적이고, 유교적인 가부장제에 있던 남자들이 겪어야 하며 느낄 만한 내용 즉, 항상 바쁘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받는 여성을 아내로 두는 남자들은 아내보다 성공 하지 않으면 소극적이게 되기 마련이다. 허나 이것은 정말 잘나가는 남편을 둔 여자 또한 그럴 것이다.

자존심 구겨지는 것 싫어하고, '남자니까'라는 말 듣는것 또한 싫어하고,
남자보다 소심하기 싫어하는 나로써는 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줬다.

하지만 정말 잘나가는 남편이건 부인이건,
그 들이 사랑하기까지는 서로의 성공이나, 능력을 보고 사랑을 하진 않았지 않나 싶다.
서로가 같이 인생을 함께 살아가면서 좀 더 나은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성곡을 위해서 일 했을 것이고, 서로가 사랑을 할 땐 그 사람의 자체를 사랑했다고 믿는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여자는 여자를 위해서 살아 갈 것을 맹세한 것 아닌가.

조안나(니콜키드먼)의 남편 월터의 선택은 아주 탁월했다.

세상이 로보트가 아닌 한 사람으로써 사랑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려면.. 모두가 노력해야겠지. 서로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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