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오랜만에 또 봤다.

항상 잊혀질 만 할 때 보게되는 영화는 정말 재밌다.

그때 이런 감정을 느꼈었나 했던 느낌까지도.

양들의 침묵이 5개부분 수상을 했고 남자, 여자 주연상을 다 휩쓸만 하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작가부분..

양들의 침묵 이라는 영화가 매우 오래전에 개봉됐던 영화라는 것은

여자 주인공 스탈링의 스타일을 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붕붕 떠있는 드라이 머리와 매우 촌스런 옷들.

그런 오래전의 시대에

그러한 작품을 썼다는 그 작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나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든것을 작가는 신의 모습으로 지어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마치 우리의 인생도 누군가의 생각에 짜여진 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영화 도그빌[Dogville]을 보면 내가 이렇게 생각했던것이 영화로 만들어 졌다.

영화의 셋트장은 단순한 분필로 그려진 하나의 커다란 판.

보이지 않는 문을 열고 닫는 시늉을 하며 보이지 않는 꽃을 보며, 예쁘다 라고 하며 물을 주는 행동들 까지

처음 도그빌을 보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다. 뭐 장난하나 라는 생각도 할 듯.

하지만 영화는 끝까지 사람을 잡고 있는다. 매력이 있다는 뜻이지.

작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며 모든것을 관찰한다.

음.. 이것은 영화를 보고 얘기해야 한다.



양들의 침묵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안소니 홉킨스의 눈빛연기. 아직도 죽인다..

미그시라는 렉터 박사의 옆방 죄수를 밤새도록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므로써 결국

혀를 깨물어 자살로 이어지게 한 그 박사의 능력. 인정한다.

...

대단하기만 하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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