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꼭 꽃구경을 가리라'
시간이 여유로워 제대로 된 꽃구경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로 출발.
수원에서 약 5시간정도 걸려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이번 매화꽃축제가 3월 말에 있었는데,
축제기간에는 매화꽃이 안펴서 낭패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어 4월로 날짜를 잡았다.
덕분에 만발한 매화마을을 볼 수 있었다.
네비게이션에 매화마을이라고 입력하면 안나오길래, 전남 광양시 다압면 고산리로 입력.
섬진강 매화로를 따라가다보면 매화마을이 나온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 작은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보니,
사람 발길이 닿지 않은 더 넓은 매화꽃이 있었다.
산을 타고 내려가 그 속으로 들어가보니,
여긴 천국이더라.
할미꽃
재첩국밥
재첩해물파전
매화마을.
꿈속에나 나올법한 꽃길을 걸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