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Notes/- Diary  2011. 11. 6. 00:04
나는

현실적입니다.
우유부단합니다.
얼굴에 지금 기분이 다 나타나요.
좋은것 과 싫은것의 구분이 너무 확실해요. 중간이 없습니다.
염색과, 파마보다, 커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합니다. 요즘엔 그린아이오떼(사과맛요거트)도 좋습니다.
기분좋을 때는 한 없이 웃고 좋다고 떠들다가 기분 나빠지면 바로 말이 없어지고, 무표정이 됩니다.
사랑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누구나 저의 기분을 알 수 있어요. 그게 저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모든일에 적극적이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힘들다고 썩은 표정하고 있으면 주변사람도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어떤 상황이든 더 적극적이려 하고 그 상황을 즐기려 노력합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잘 들어줍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갑니다.
의리가 있습니다.
서로 까대는 농담은 싫어합니다.
약속시간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강하게 보이는걸 좋아합니다.
착해보인다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예쁘다 보다 멋있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누군가 나를 쉽게 보는걸 싫어합니다.
승부욕은 없습니다.
그냥 질 것 같거나, 목숨걸고 해야하는 내기를 싫어합니다.
누군가를 챙겨줘야 하는 상황보다 챙김당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A형 남자가 좋습니다.
나이를 먹는게 싫습니다.
애교가 없습니다. 근데, 술 마시면 완전 귀여운척도 합니다.
잘 연락을 안합니다. 누구에게나 그렇습니다.
전화고 문자고 갑자기 엄청 보고싶을 때나, 생각나거나, 특별히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합니다.
갑작스런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장녀로 강하게 자랐습니다.
공부하는 걸 좋아합니다. 뭐 특별히 잘하진 않습니다. 그냥 좋아합니다.
잘난척도 가끔 합니다.
누군가 아는척해대는건 싫습니다.
점점 사람 만나는게 어려워집니다.
소주는 두병 마십니다.
누군가의 기대감은 불편합니다. 대신, 누군가의 칭찬은 나를 힘이나게 합니다.
쿨한척 하지만 쿨하지 않습니다.
순대국밥에 소주를 좋아합니다.
와인 마실 땐 치즈랑 같이 마시는걸 좋아합니다.
막걸리에는 김치만 있어도 몇병 마십니다.
맥주에는 마른오징어가 제일 좋습니다.
말은 엄청 잘합니다.
계획 짜는걸 좋아합니다.
실천에 옮기는건 힘들어요.
전자제품을 좋아합니다. 전문적으로 아는게 아니라 한가지 전자제품이 있으면 기능을 마스터하려고 합니다.
옆집사람이랑 얼굴도 모릅니다.
한 동네에서 서로 얼굴 마주보며 인사하는 것은 내 이야기를 동네에 퍼뜨리겠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게 너무 싫습니다.
친하게 지내주는 건 좋은데, 쉽게 얘기하는건 싫어합니다.
말이 가벼운 사람이 싫습니다.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얘기를 들어주고 걱정해준다면, 나는 그 사람을 매우 좋아할것입니다.
사소한 관심에 감동 받습니다.
사소한 선물에 감동 받습니다.
사소한 약속도 꼭 지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상대방에게 미안해 할 일을 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사소하게 욱합니다. 내가 욱 한다는것은 그렇게 많이 화가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내가 욱할 때 옆에서 거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나의 욱함이 줄어듭니다.
내가 욱할 때 옆에서 설명하며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 사람때문에 더 화가납니다.
정말 화가날 때는 더 진지해집니다. 말이 차분해 집니다.
제발 사람들이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보이고 싶습니다.
청양고추, 마늘, 양파, 방울토마토, 돼지국밥, 순대국밥, 족탕, 소고기, 갈비살, 소막창, 간, 내장탕, 백숙..등을 좋아합니다.
떡을 안좋아 합니다. 예전엔 싫어했습니다. 지금은 떡볶이, 떡국은 잘 먹습니다.
콩을 싫어합니다. 두부는 좋아합니다.
콩이 박혀있는 떡은 쳐다도 못봅니다. 정말 싫습니다. 절대 못먹습니다.
하드렌즈를 낍니다. 양쪽 시력이 -7,-4 입니다.
청소하는 걸 좋아합니다.
음식만드는걸 싫어합니다. 대신 설겆이는 엄청 잘합니다.
외로움을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