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Diary  2008. 4. 15. 04:36


봄이네.. 완연한 봄.

4월8일.. 날씨 너무 좋아서 효원공원, 나혜석 거리로 거닐어 보고 문화예술회관도 다니고..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도 한번 봐주고.. 나른한 봄햇살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느꼈다.
(행복한 마음에 좋은일 더 하겠다고 헌혈했다가 죽는줄 알았네.ㅋㅋ 그 동안 5회에 걸쳐 했었는데, 때 마다 완전 멀쩡했었는데 왜 이번에는 세상이 노랗게 변했는지.. 완전 나에게 실망이다.ㅎ 그렇게 노랗게 변한건 태어나서 딱 두번째. 첫번째는, 중학교때 아침 버스 타고 등교하다가 한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날씨에 따라 좋았다가 나빴다가.ㅋ
봄비오면 완전 우울해지고, 햇살 내리쬐면 마음도 싱숭생숭.

웃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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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고스톱을 삭제하고 나니 나에 대한 시간이 늘어났다. (자기전에 핸드폰 게임하느라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놓치고 있었다는거..ㅋㅋ)
음악 들으며 하루 있었던 일, 내일 있을 일, 그리고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며 보낸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아무도 모를꺼야.. 난 이시간을 너무 좋아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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