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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넘버13 / 대학로 극장가자

unisty 2011. 2. 9. 03:29




http://cafe.daum.net/Roomno13/정말 재밌다. 간만에 너무너무 웃을 수 있게 해준 연극. 룸넘버13.
아, 연극배우란 참 매력적인..직업이다.(사실상, 직업으로 하기엔 요즘 티비보니까 참 어려운 직업이라고 하던데, 정말 열정이 있는 분들만 연극배우를 하고 계신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사람들.)
2월8일 5시타임을 보았다. 친구가 다행이 예매를 한덕에 R석(제일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는.ㅋㅋ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인 리차드역을 하신분은
처음 혼자 나오셨을 때 손을 좀 떨고 계셔서 처음 하시나? 할 정도로 좀 어려워 보였다. 안쓰러워 보였다고 할까?
런타임 내내 땀을 너무 많이 흘리셔서 계속 안쓰러워 보였고.(연극 끝날때 쯤엔 양복 한벌이 다 젖어있었다는..)
내연녀로 나온 제인은 정말 예뻤다. 아, 연예인인가보다 할 정도로.
그리고,, 가장 감초역이었던 분이 두명 있었는데, 그중 리차드의 비서 로니. ㅋㅋ 완전 귀엽고 짱!!! 역시 런타임이 진행될 수록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 정말 귀여웠음. 흐흐흐흐
또, 두번째 감초역, 웨이터.
처음 오픈할 때 바람잡이 역할을 해주셨는데
웨이터역으로써 정말 잘해주신분. 정말 웃겼음.

내가 가장 박장대소한 부분은,, 시체역할인 탐정과, 로니, 그리고 리차드, 제인이,, 지배인에게 탐정이 시체인걸 숨기기 위해 다함께 춤을 출때였다.(연극을 봐야 아실 듯.)
완전 박장대소함.
끝에 나오신 리차드의 와이프 파멜라. 정말 쵝오!!!
"키스 조니~" 할 때 정말. ㅋㅋ

아, 그냥 웃겼다. 재밌다. 라고 밖엔.
정말 웃긴 연극.

앞서 얘기한,, 땀을 조금만 흘리셨다면 안쓰런 마음 없이 막 웃고 나올 수 있는 연극. 오늘 초이스는 굿 이었음. ㅋㅋ

사진 찍고 싶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