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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2004) / 마크 S. 워터스
unisty
2005. 1. 15. 13:31
고등학교를 주제로 다룬 영화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학교때나 사회에서나 누군가의 동경을 받고 싶어하며 튀고 싶어하고,
한마디로 잘나가고 싶어 하는 건 누구나 하는 생각이다.
영화에서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서 아프리카에서 가정학습을 하던 케이디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학교라는 곳엘 처음 접하게 된다.
그저 뚱뚱하거나, 마르거나, 둘 중에 하나 일거라는 사람들의 체형이 허벅지가 두껍다느니 뭐가 싫다느니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는 친구들을 만난다. 일명 플라스틱.
예뻐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그녀들은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는다.
레지나 라는 여왕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녀 주변에서
점점 플라스틱 패거리에 빠져들게 되는 케이디가 다시 원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내용을 다뤘다.
여기 영화에서 나오는 애런 사무엘. 케이디가 처음으로 짝사랑하게 되는 그 남학생은 나도 뻑 가게 만들었다. 정말 잘생겼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영화에서 레지나와 사겼던 남자인데 레지나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차버렸었다. 그런데 케이디가 애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레지나는 다시 애런을 꼬셔서 다시 사귄다. 케이디가 질투를 느끼지만 꾹 참는다.
그런 후 레지나와 애런을 헤어지게 만들고 케이디는 레지나를 닮아가며 애런을 꼬시기 시작한다. 그러나 애런은 케이디에게 빠져들지 않는다.
케이디에게 레지나의 복제품 같다고 말하면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는 것 아닐까?
잘 노는 척 한다고 잘나가는 게 아니라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았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아무튼 애런 사무엘.. 정말 멋있다. 정말.